네패스, "자회사 네패스아크 대규모 설비투자 긍정적"

비메모리 후공정(OSAT) 업계 훈풍 기대

최유나 승인 2021.09.13 07:51 의견 0

네패스아크는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이다[사진=홈페이지 갈무리]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네패스의 자회사 네패스아크가 효자가 될 전망이다. 대규모 설비투자 공시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및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네패스 자회사 중에서 반도체 테스트를 담당하는 네패스아크는 SoC(System on Chip) 등 증설에 따른 신규 장비 투자를 공시했다.

금액은 995억 원이다. 자산총액 3019억 원 대비 32.96%의 대규모 투자다.

상대방은 미국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 공급사 테라다인 외 4개 회사다. 테라다인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의 톱 2 공급사이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이번 테스트 장비 투자는 AP, PMIC, RF 테스트용으로 추정되며, AP 테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클 것"이라며 네패스아크 주가에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고객사와의 후공정 파트너십 강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는 네패스아크가 주력 품목인 PMIC의 가동률이 높아져 3분기 성수기 효과 및 테스트 장비 응용처의 탄력적 효율화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기 실적은 상반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 504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 당기 순이익 111억 원이다.

네패스아크의 내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845억 원, 영업이익 547 억 원, 당기순이익 453억 원이다.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한국 반도체 업종에서 비메모리 수혜주가 메모리 수혜주 대비 많 지 않은 환경"이라면서 "이번 대규모 투자 발표를 계기로 비메모리 후공정(OSAT) 업계 주가에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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