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승객 살린 정범채씨 ‘bhc 히어로’

최유나 승인 2021.09.08 10:26 의견 0
bhc치킨 경영지원본부 허명수 전무(오른쪽)가 지난 6일 ‘bhc 히어로’로 선정된 정범채 씨에게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했다.[사진=bhc치킨]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출근길 버스서 의식 잃은 승객에게 심폐소생술 시행한 정범채 씨 ‘bhc 히어로’로 선발됐다.

bhc치킨이 8일 올 하반기 첫 번째 ‘bhc 히어로’로 정범채 씨(남·54)를 선정했다.

정 씨는 지난 8월, 경기도 고양시 원흥역 인근 출근길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에게 5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인 정 씨는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덕에 승객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 해당 승객은 정 씨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발 빠른 대처로 의식을 찾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bhc치킨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정 씨의 선행에 감사를 전하고자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정 씨는 ”22년 전에 부친이 심정지로 돌아가셔서 버스에서 쓰러진 승객을 보고 몸이 저절로 움직여졌다“며 ”평소 배워왔던 응급대처 능력이 위급한 상황에 보탬이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bhc치킨 경영지원본부 허명수 전무는 “초기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정범채 씨의 용기와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