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류협동조합 조합원사 해외연수 참가단이 일본 장유공장을 견학하였다. 조합원사 관계자들이 장류 제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국장류협동조합]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K장의 해외 수출을 모색한다."

한국장류협동조합(이사장 김진은)은 장류제조 10개 조합원사가 일본의 전통 간장 발상지를 견학하는 등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장류산업시찰 연수회를 진행했다.

먼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박람회인 FOODEX JAPAN 2025 전시회를 참관하였다. 다양한 전시 제품군을 통해 최신 식품트랜드를 파악하고 장류 관련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일본 대형유통점 등을 방문하여 장류제품 및 다양한 식품에 대한 시장조사도 실시하였다. 참석 조합원업체 간담회를 통한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날에는 일본 와카야마현 아리타군 유아사초 유아사에 위치한 유아장유(湯浅醤油)를 방문하였다.

유아장유는 유아사 마을에 약 750년 전 유라초의 흥국사에서 전해진 가나야마지미소(일본 된장)을 개량해 간장을 만들어 내던 간장의 발상지다. 1881년부터 5대째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약 100년 전의 나무통을 사용한 전통적인 고식 양조법으로 간장을 만들고 있다.

한국장류협동조합은 장류제조 10개 조합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장류산업시찰 연수회를 진행했다.일본 와카야마현 아리타군 유아사초 유아사에 위치한 유아장유(湯浅醤油)를 방문하였다.[사진=한국장류협동조합]


연수단은 우리나라 장류제조 방식과는 다른 제조 방식으로 간장을 만드는 공장 견학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일본 간장 역사를 새롭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장류협동조합은 매년 조합원사 대상 식품 해외 트렌드 파악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김진은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우리 장류 조합원사들이 해외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장류제품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연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연수회 참가 장류회사는 ▲농업회사법인풀목산농원㈜ ▲대원식품 ▲죽향콩영농조합법인 ▲㈜기픈샘 ▲농업회사법인(유)아리랑식품 ▲㈜세우 ▲신송식품㈜ ▲완전식품 ▲형제식품㈜ ▲동해식품㈜ 등 10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