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미국 등 해외 수출 호조로 실적 개선"

미국 지역 매출 49.5% 증가한 486억원 전망

차민수 승인 2021.07.22 07:20 의견 0

루트로닉이 미국 법인 등 해외 수출호조로 올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사진=루트로닉]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루트로닉이 미국 등 해외 수출 호조로 가파른 실적 호조가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올 하반기에도 루트로닉은 미국 및 유럽 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 조세가 예상되며 본격적 증익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800원을 유지했다.

고양시 미용의료기기 분기별 수출액 추이[자료=관세청/그래픽=하나금융투자]


하나금투는 루트로닉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115.4% 증가한 401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분기별 해외 매출 비중은 약 80% 이상을 상회하는데, 2분기 루트로닉 소재 고양시 의료기기 수출 금액은 1분기에 이어 견조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특히, 2분기 미국법인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에 따라 루트로닉은 18.1%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루트로닉 지역별 매출액 추이 및 전망[자료=루트로닉/그래픽=하나금융투자]


▶ 실적 견인의 핵심 지역은 단연 미국

하나금투는 루트로닉의 연간 매출액은 34.9% 증가한 1559억원, 영업이익은 317.7% 늘어난 25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 견인의 핵심 지역은 단연 미국이며, 하반기에도 클라리티2, 할리우드 스펙트라의 판매가 지속되며, 미국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49.5% 증가한 48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럽을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도 고가 제품 판매는 지속되고, 하반기부터는 작년 미국에 선제적으로 출시된 아큐핏(체형관리용)의 첫 유럽 판매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2021년 루트로닉은 미국 및 유럽 선진국 시장 내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 누릴 것"이라며, "16.6%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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