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부동산 정보 확인한다" KT, 직방과 업무협약 체결

음성인식, AI 보이스봇 등 솔루션으로 업무 개선
사람이 하던 매물 확인 전화 AI 보이스봇이 대신

차민수 승인 2021.06.17 13:50 의견 0
KT가 17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직방과 ‘부동산 분야 AI컨택센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AI/Bigdata 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오른쪽)과 직방 박영걸 CTO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KT]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프롭테크인 '직방'의 직원들은 기존엔 부동산 매물을 실시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중개업소에 확인 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KT 인공지능(AI)보이스봇이 단순 반복적인 매물 확인전화를 해줘 매물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현행화할 수 있게 됐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1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부동산 분야 AI컨택센터 사업협력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음성인식 기술(STT),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P-TTS), 출시를 앞두고 있는 KT AI 보이스봇 등 KT의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을 활용해 직방의 기존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게 된다.

또한, KT AI 보이스봇이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받아 적어, 매물정보에 대한 데이터 관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는 직방의 매물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정확한 정보에 따른 허위 매물을 근절해 직방 이용 고객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직방 전용 KT AICC 보이스봇 플랫폼 구축 ▲KT AI 빅데이터 기술과 직방의 부동산 지식을 결합한 제휴 서비스 공동 개발 ▲신규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상품기획 및 마케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KT AI/BigData 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프롭테크 선두주자인 직방과 협력해 부동산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방 박영걸 CTO는 “직방이 추진하는 다양한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KT의 음성인식기술 접목이 가능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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