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6일 금요일 요점뉴스]

최유나 승인 2021.04.16 10:15 의견 0
[2021년 4월 16일 금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오는 5월 한미정상회담 개최 발표가 4월16일 금요일 요점 뉴스의 주요 내용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다.이밖에 현대차 등 국내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일제히 고장 가동을 멈췄다는 소식이 주요 뉴스로 다뤄졌다.


​​■ 청와대와 미 백악관이 다음 달 하순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15일 미국으로 출발했는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직접 외국 정상을 만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 다음 달 우리나라에 백신 4천 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했다던 미 제약사 모더나가 미국에 백신을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지역은 공급이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의 부작용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우리 정부의 백신 도입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전·현직 간부가 10여 년간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전국 개발 유망 지역의 아파트 수십 채를 거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개인 다주택자가 아파트를 팔 때보다 법인이 팔 경우 세금이 낮게 적용되는 점을 이용하기 위해 4년 전 공동으로 부동산 관련 유령법인까지 세웠다고 한다.

​■ 씨티그룹은 어제 1분기 실적발표에서 한국에서 개인 소비자 대상 금융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에서 신용카드나 주택담보대출 같은 개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기업금융 같은 투자은행 부문은 그대로 남겨 국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10여 년 전 대규모 해고 사태로 노사분규 악몽을 겪은 쌍용차가 다시 생사기로에 서게 되면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2만여 명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됐다. 어제 시작된 법원의 회생 절차가 성공을 거두려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쳐 유력한 새 투자자를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 한국GM이 다음 주 주력 차종 대부분을 생산하는 인천 부평 1, 2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현대자동차도 이번 주에 이어서 다음 주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충남 아산공장의 일시 중단을 검토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올해 2월부터 부평 2공장을 절반만 가동했던 한국GM이 부평 공장 전체를 멈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자사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능이 있다고 발표한 남양유업이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식약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주가 급등락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도 조사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 발표를 허위 과장 광고로 결론 낸 것이다.

​■ 현재 보통 전세 계약자는 확정 일자를 받기 위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임대차신고제는 온라인 신고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임대차 신고를 하면, 기존의 전입신고나 확정일자 부여가 한 번에 해결된다.

​■ 주말인 내일부터 도시 지역 일반도로의 차량 주행속도가 시속 50킬로미터로 제한된다. 그동안 서울 도심과 부산 등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거다.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도심부 일반도로는 최고 속도를 50킬로미터로 제한하되 소통상 필요할 경우엔 예외적으로 시속 60킬로미터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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