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생일 맞아 학대피해아동 지원 캠페인 '홉 고즈 온'

전채리 승인 2021.02.18 09:04 의견 0
'홉 고즈 온 2021'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사진=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캡처]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J-HOPE)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18일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제이홉의 팬계정 홉온더월드(HopeOnTheWorld)와 함께 학대피해아동지원을 위한 캠페인 '홉 고즈 온 2021(Hope goes on 202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2019년 BTS 팬클럽 아미는 멤버의 생일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음메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니제르 지역에 빨간 염소 278마리, 총1111만 1111원을 후원했다.

이번 '홉 고즈 온 2021' 캠페인은 최근 양천 아동학대 사망 사건 등으로 인해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전국민적 공분이 이는 가운데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3일 BTS의 멤버가 학대피해아동을 애도하며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글을 올리며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목소리를 냈고 국내외 아미들 역시 추모 운동을 함께 했다. 이에 팬들은 제이홉의 생일(2월 18일)을 맞아 지난달 18일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홉 고즈 온 2021'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홉 고즈 온 2021'은 지금까지 13개국의 팬 400여 명이 참여해 1300만원이 모였다. 기부금은 국내 학대피해아동의 심리검사 및 치료 지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와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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