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학 은행장이 1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2021 언택트 WM로드쇼' 온라인 개막식에 참석해 ‘고객중심 종합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나눔경제뉴스=정희진기자] "자산관리는 미래핵심사업이다. 고객중심의 종합자산관리 회사가 되자."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행장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개최되는 '2021 언택트 WM로드쇼'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로 10년째인 ‘WM로드쇼’는 펀드, 방카, 퇴직연금, 신탁 등 고객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마케팅 기법과 금융 시황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농협은행 자체 세미나로 전국의 모든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석한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1 언택트 WM로드쇼'를 진행한다. 직원들이 권준학 행장의 말을 경청 하고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권준학 은행장은 지난 18일 온라인 개막식에 참석해 “WM사업은 평생고객을 확보하는 미래 핵심 사업으로, 전문 인력 중심의 전국적 종합자산관리 영업망을 강화해 고객중심의 금융을 선도해 나가는 NH농협은행이 되자”며, ‘WM인력 전문화’ 와 ‘고객중심 종합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행장은 디지털 전환(DT)과 자산 관리(WM)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 2016년부터 2년여간 농협은행 퇴직연금부·개인고객부를 차례로 이끌었다. 한국 은행권 최초의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NH로보-프로’를 출시하는 등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에 대응하기 위한 농협은행의 전략을 마련하는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권 행장이 본인 전문성을 살려 금융권 화두인 고객자산관리 부문에서 농협은행을 강력한 성장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비대면 개인종합자산관리(PFM)플랫폼 'NH자산+'서비스
농협은행은 'NH All100자문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관리체계를 통해 금융·세무·부동산·은퇴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수의 일반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개인종합자산관리(PFM)플랫폼인 'NH자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래 은행권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사모펀드 부실 사태로 WM 부문이 위축된 데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이자수익이 낮아지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은 자산 조회와 소비 분석·금융 일정 캘린더·통합예상연금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대면 개인종합 자산관리(PFM) 서비스 ‘NH자산플러스(+)’를 지난달 14일 출시했다.
전 금융기관 자산과 부채, 부동산 등 실물자산, 연금, 현금영수증 등 정보를 통합 조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NH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내 자산관리 콘텐츠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잊고 지나가기 쉬운 카드 결제일, 예·적금, 대출 만기일 등을 캘린더 형식으로 제공하고, 우수고객 제도인 하나로 고객 시뮬레이션과 그에 따른 우대 혜택 등도 안내한다.
아울러, 지난해 9월 3기 신도시 출범에 발맞춰 ‘토지보상 서포터즈’를 출범해 가동 중이다. NH 올(All)100자문센터 내 토지보상 상담 전담 조직으로 부동산 전문가, 세무사, WM 전문위원 등 총 20명의 각 분야 전문가로 꾸려졌다.
부동산, 세무, 금융상품 등 모든 분야의 올인원 자산관리 상담을 지원한다. 토지보상 서포터즈는 적정 토지보상금 가치평가부터 보상금 협의, 예상 양도소득세 및 감면 혜택 등 절세전략, 보상금 수령 후 활용 방안 및 투자처 추천 등 토지보상금 수령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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