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들, "우리 경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서서히 반등" 전망

제약·바이오, 전자, 정보통신 산업 호 경기 지속

최유나 승인 2021.01.14 13:27 의견 0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4일 'CPA BSI' Vol.8를 발간했다. 공인회계사들은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공인회계사들은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가 14일 발간한 'CPA BSI' Vol.8는 이번 CPA BSI 조사 결과, 2020년 4분기 경제 현황 BSI는 75로 나타났다. BSI가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므로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가 부진함을 의미한다.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다만 코로나19의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2분기 경제 현황 BSI(30)를 최저점으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즉, 공인회계사들은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경기 악화의 정도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하였다.

2021년 1분기 전망 BSI는 88로 나타나 1분기도 경기가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산업별로는 제약·바이오, 전자, 정보통신 산업은 계속 경기가 좋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건설, 섬유·의류, 유통 산업은 2021년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2020년에 부진하였던 자동차와 기계 산업은 수출과 투자의 회복세에 따라 2021년부터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번호에는 CPA BSI 조사 결과와 함께 ‘2021년의 세계경제 전망’에 대한 특별기고문을 수록한다. ‘6가지 내러티브로 풀어본 2021년 세계경제’ (국제금융센터 최재영 원장). ‘미래 자동차 혁명과 산업 생태계의 변화’(삼정회계법인 위승훈 부대표, 삼정KPMG 경제연구원 임두빈 수석연구원), ‘자동차 산업의 회계·세무 이슈’(삼일회계법인 신승일 파트너, 이경민 파트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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