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신제품 효과로 안정적 성장 전망

전채리 승인 2021.01.11 14:08 의견 0
빙그레는 코로나19 영향에도 안정적 성장에 따른 이익 선순환 구조 기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빙그레]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와 신제품 효과로 올해도 순조로운 매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11일 빙그레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에도 안정적 성장에 따른 이익 선순환 구조 기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빙그레 연결기준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4% 늘어난 2105억원으로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냉장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외형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며 코로나19 사태에도 주력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신제품 효과가 더해진 호상발효유(떠먹는 요거트) 및 커피 등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아이스크림부문의 경우 가정 내 수요가 증가하면서 냉장부문대비 외형 성장폭은 낮지만 우려 대비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또 북미지역의 코스트코 입점과 중국 성장 등으로 아시아지역의 부진을 상쇄해 해외수출에서 순조로운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부문별 메가브랜드 보유에 따라 코로나19 영향에도 안정적 성장에 따른 이익 선순환 구조 기대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빙그레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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