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하자심사 신청 건수가 많은 이유는 한 아파트 집단민원"

1개 아파트 단지서 동일 사항 181건 집단 신청
각하(178건), 기각(1건), 취하 (2건) 등 '하자 아님 판정'
"하자심사 신청 건수와 하자 판정 건수는 달라"

최유나 승인 2020.10.07 06:36 의견 0
호반건설주택의 아파트 브랜드 '베르디움'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호반그룹이 하자가 가장 많은 아파트를 짓는다고?

 국내 10대 건설사로 도약한 호반건설주택이 올해 아파트 하자분쟁신청건수 1위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호반건설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호반건설주택은 지난 2018년말 호반건설에 흡수합병됐다. 아파트 브랜드는 베르디움이다.

  일부 언론은 6일  호반건설주택이 공급한 아파트를 두고 하자분쟁조정 신청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 호반건설주택에서 7월까지 194건이 발생한 만큼 올해 말에는 지난해 1위인 A사(201건)의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호반건설그룹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심사 신청 건수와 하자(판정) 건수는 엄연히 다르다"고 해명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건설주택의 194건의 하자심사 신청 중 181건은 2020년 2월 1개 아파트 단지에서 동일 사항을 신청한 집단민원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단지의 하자심사 신청 181건은 2020년 6월 각하(178건), 기각(1건), 취하 (2건) 등 '하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 되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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