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코리아](1) 4차산업시대 산업혁명

디지털SOC·저탄소 에너지 기반 경제 인프라’ 집중

최유나 승인 2020.09.07 10:25 의견 0

뉴딜코리아 첫번째 시리즈 - 4차산업시대 산업혁명 [그래픽=차민수기자]


정부는 9월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향후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조원, 민간금융에서 70조원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로도 20조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축으로 하는 한국판뉴딜에 향후 5년간 정부와 지자체 예산과 민간기업 투자로 16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한국판 뉴딜을 조명한다[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 각국의 경제봉쇄 조치와 그에 따른 교역 위축으로 국내경제 즉 내수시장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각 국 정부들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수요가 폭발하는 4차산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른바 '디지털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다.

▶김대중정부의 ‘IT코리아..벤처 활성화

김대중정부는 ‘IT코리아’라는 모토 아래 벤처기업 육성을 최우선과제로 선정 하여 5년동안 추진했다. 그결과 벤처기업과 코스닥시장 육성을 통해서 한국의 IMF경제 위기 극복과 IT강국의 실현, 그리고 이를 통한 고용확대의 원동력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실제로 1998년 2000개사에 불과했던 한국의 IT관련 기업의 숫자가 2001년 6월에는 1만개사를 기록했다. 벤처기업의 생산비중은 GDP의 3%에 달하는 성장을 이룩하였다.

또 2009년에는 벤처기업의 총매출액이 177조원으로 전체 GDP의 15.1%를 차지하게 되었다. 실제로 벤처기업은 2006년에는 우리나라 전체고용 중 67만명으로 5.0%를 차지했다. 평균고용이 27.3명으로 일반중소기업(3.8명)에 비해서 7.2배나 높게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일자리의 대부분은 새로운 신기술기업에서 나왔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대표적이다. 나아가서는 반도체 1위의 IT코리아의 기틀을 만들게 되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 감염병에 따른 위기의 극복을 위해 문재인정부는 4차산업 선도 국가를 목표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자료: 정부/그래픽=하나금융투자]


▶신경제 부양위한 뉴딜정책

지난 7월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의 주요 내용은 ‘언택트, 디지털SOC’와 ‘저탄소 에너지 기반 경제 인프라’에 집중하는 신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뉴딜정책이다.

이번 한국판 뉴딜은 기존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그리고 5G 통신네트워크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언택트 산업과 디지털SOC 육성을 추가해서 4차산업의 기초 인프라와 디지털 산업 육성에 나선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저탄소 경제에 기반한 저탄소 에너지와 관련 인프라 및 전기차 등, 그린에너지 활용 경제 시스템의 육성을 목표로 하는 그린 뉴딜로 이루어진다.

인프라가 깔리면 산업혁명이 시작된다. 산업혁명의 시작도 철도산업의 성장이었다. 이어서 철강, 석유, 전기, 자동차 산업이 차례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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