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디오..하반기 중국, 내년은 미국서 폭발적 성장

중국 임플란트 초과 수요.. 가장 높은 수요 지역
심혈 기울여온 미국 유통망 다방면 갖춰..본격 영업
하나금투,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천원 제시

최유나 승인 2020.07.25 16:42 의견 0
디오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지만 내년에는 미국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사진=디오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디지털임플란트업체인 디오가 올해는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지만 내년에는 미국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력 제품인 ‘디오나비’는 해외 시장에서 단가를 높게 받을 수 있어 외형확대 뿐 아니라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 하고 있는 만큼 향후 ‘디오나비’ 판매확대 추이가 전사 실적 및 주가상승을 이끌 핵심포인트라고 판단했다.

 

월별 중국향 임플란트 수출금액[그림=하나금융투자]

▶상반기 코로나19 영향..하반기 중국 수요 회복

 올해는 디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영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실적은 전년동기보다 모두 하락해 매출액은 5.7% 줄어든 560억원, 영업이익은  28.4%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에는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미국시장도 느리지만 병원 방문객수 증가에 따라 2분기를 저점으로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안주원 연구위원은 "특히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미국은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유통망을 다방면으로 갖추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최악은 지나가고 있고 주가도 부담 없는 수준인 만큼 다시 부각 받을 시기라고 판단했다.

임플란트와 자연치 비교[그림=디오 제공]

▶올 하반기 실적 회복 핵심지역은 중국

 안주원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 회복을 이끌 핵심 지역은 중국이라고 판단한다.

 월별 중국향 임플란트 수출금액은 지난 3월을 저점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6월에는 전년동월대비 211% 급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별 1만명당 평균 치과의사 수[그림=하나금융투자]


 안 연구위원은 "중국은 여전히 임플란트 초과수요가 있는 지역이고 치과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여서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다"면서 "여기에 현재 이연 수요도 더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중국에서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중국 덴탈시장은 노령인구 증가, 1인당 가처분소득 상승 등으로 높은 치과치료 수요에 비해 절대적 치과의원수의 부족으로 (중국 1만명당 1.4명, 글로벌 평균 3.4명) 심한 불균형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성장한 298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미국서 폭발적인 성장 이루어질 것

 안주원 연구위원은 "디오는 현재 미국에서 화이트캡홀딩스, 치과기공소, 대형치과그룹 등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디오나비’ 판매를 위한 다각화된 영업망을 확보해 제품 경쟁력은 입증했다"고 판단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의 판매가 더딘 점은 아쉬우나 내년 개선된 영업환경 속 폭발적인
매출 확대를 예상했다.

 안주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181억원에서 올해 217억원, 내년에는 384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