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입과 발로 그리는 '구족화가와 같이 짓는 미소' 특별전 개최

물리적 고통과 더불어 정신적인 좌절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 기대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구족화가 작품 인쇄한 '포스아트' 공개

전채리 승인 2020.07.20 21:15 의견 0
'구족화가와 같이 짓는 미소'는 20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포스코건설이 입에 붓을 물거나 발가락으로 붓을 쥐어 자신들만의 미학을 캔버스 위에 표현한 구족화가들과 함께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다. 

 '구족화가와 같이 짓는 미소'라는 이름의 전시회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이후 8월 17일부터 8월28일까지는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더샵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세계구족화가협회 한국지부인 한국구족회화협회에 소속된 김영수, 박정, 오순이, 이호식, 임경식, 임인석, 임형재, 황정언 총 8명이다. 

`도시 이야기(김영수 作)`, `또 다른 시선(박정 作)`, `내 마음의 풍경(오순이 作)` 등 총 26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구족화가와 같이 짓는 미소' 리플렛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작가들은 장애로 인한 물리적인 고통과 더불어 정신적인 좌절을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고자 입에 붓을 물거나 발가락으로 붓을 쥐어 자신들만의 미학을 캔버스 위에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컬러 강건재 제작 전문 포스코그룹사 포스코강판의 고내식성 강재인 포스맥(PosMAC)에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구족화가 작품을 인쇄한 `포스아트` 도 공개된다.

또 LG유플러스의 U+5G 기술을 접목하여 증강현실(AR)을 구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구족화가들의 창작 방식과 스토리를 알리는 유튜브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예술을 만들어낸 작가들의 철학과 마음가짐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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