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기업] 포스코건설, 벽화 그리기 봉사..인천 배다리 마을 새단장

역사·문화 공존하는 관광명소 조성에 동참
지역재생과 치안, 환경개선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전채리 승인 2020.07.09 16:42 의견 0
포스코건설이 참여한 배다리 마을 벽화 봉사활동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포스코건설이 특별한 벽화그리기에 참여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9일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인천시 동구 금곡동 배다리 마을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배다리 마을은 인천항 개항 이후 일본인에게 밀려난 조선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오랜기간 인천의 대표적인 헌책방 거리로 사랑을 받아 왔다.

인천시는 지난해 배다리 마을을  `역사문화마을`로 지정하고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지로 조성했다. 

이날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한 6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노후화 된 배다리 마을의 골목 계단에 그림을 입체적이고 실감나게 표현하는 '트릭아트'(Trick Art) 기법을 사용했다. 책들이 가지런히 진열된 책장 형상을 그려넣어 인천을 대표하는 헌책방 거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지난 2012년 포스코건설이 이 마을의 굴다리에 그려 넣었던 벽화 중 색이 바라거나 훼손된 부분을 다시 그리는 작업도 진행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실천 활동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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