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부진 딛고 2분기 깜짝실적 전망

키움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7만3000원 유지

전채리 승인 2020.06.29 14:52 의견 0
컴투스가 2분기에는 깜짝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서머너즈워 공식 페이스북]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게임회사 컴투스가 부진했던 1분기 실적을 만회하고 2분기에는 깜짝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부진했던 야구게임들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29일 키움증권은 컴투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컴투스 2분기 매출을 지난 분기보다 48.7% 늘어난 146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67.8% 증가한 39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인 335억원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의 확대 안정된 DAU(일일 이용자수)와 6주년 패키지 판매효과로 매출이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1분기 동안 주춤했던 서머너즈워의 북미지역 매출이 2분기들어 다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며 서머너즈워의 회복세가 4분기 출시 예정인 차기작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서머너즈워:크로니클'에 대해 "두 대형 신작의 모멘텀으로 기대치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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