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하는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는 국내 상장 리츠, 부동산 및 인프라펀드와 같은 대체자산과 국내 채권 및 채권 ETF를 편입하는 상품이다.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기존 세율보다 낮고 금융소득 연 2천만원이 넘는 경우 적용되는 종합소득세율 누진과세도 제외돼 연금투자자들에게 유리한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가 선보였다.

 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는 국내 상장된 리츠(REITs), 부동산 및 인프라펀드와 같은 대체자산과 국내 채권 및 채권ETF를 편입하는 상품이다.

평가 및 매매로 발생하는 자본손익과는 무관하게 보유기간 동안 실물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인 인컴수익에 초첨을 맞췄다.

채권자산에도 투자해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지수로 대체투자지수와 채권지수 및 채권ETF지수를 일간 단위로 7대3으로 혼합해 산출한다.

4월 말 기준 맵스리얼티1, 맥쿼리인프라,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등 대체자산 70%, 채권자산 30%를 편입하고 있다.

 이 ETF는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어 높은 인컴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또 정부의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내년 말까지 공모 리츠 및 부동산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하는 경우 5천만원 한도로 3년간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

기존 세율 14%보다 낮은 9%가 적용되며, 금융소득 연 2천만원이 넘는 경우 적용되는 종합소득세율 누진과세도 제외된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6월 19일까지 4주간 상장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일 4억원 이상 거래고객 중 상위 13명에게 5만원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25일에는 국내 리츠 투자전략과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를 소개하는 웹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이광수 연구위원과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김승현 팀장이 강사로 나선다. 

 권오성 ETF마케팅부문장은 “TIGER KIS부동산인프라TR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인컴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