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국내외 성장세 골고루 이루어져"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만7500원

최유나 승인 2020.05.10 21:06 의견 0
인터로조 5월8일 차트[차트=네이버증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저평가된 주가가 재평가되어야 할 시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인터로조가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콘택트렌즈의 인터넷 판매가 가능하고 착용주기 한달이내인 제품들도 많이 팔리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만7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주원 연구위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13배로 실적 성장세를 감안시 현저히 저평가 되어 있는 만큼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인터로조의 2020년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보다 매출액은 32.3% 증가한  247억원, 영업이익은 52%가 급증한  62억원으로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 매출액이 97억원으로 분기별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전사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매출액도 71억원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을 보였다. 중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자릿수 매출액에 그쳤으나 4월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만큼 분기별 매출액은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인터로조 2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3억원(16.3% 증가)과 69억원(25.4% 증가)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분기별 실적 확대가 지속되는 이유와 관련, 안연구위원은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해외 시장에서의 ODM이 확장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로조는 지난해 세계최초 원데이 펄 렌즈를 출시했다. 지난 3월에는 블루라이트 차단렌즈 그리고 연속착용하드콘택트렌즈(드림렌즈)까지 선보이며 제품 다각화뿐 아니라 판매채널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일본을 주력으로 ODM이 확대되면서 제품개발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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