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DNA백신 ‘GX-188E’ 미국 암학회서 발표

키트루다 단독투여 데이터 개선효과가 핵심

차석록 승인 2020.04.24 09:13 의견 0
제넥신 주가차트[차트제공=네이버증권]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한양증권은 제넥신의 DNA백신 ‘GX-188E’과 ‘키트루다’의 병용임상(NCT3444376) 초록이 오는 2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AACR(미국암학회) 본회의 구두발표 대상으로 선정되어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24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제넥신은 초록을 제출한 많은 한국 기업들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해당 세션은 각각 12~15분의 온라인 프리젠테이션 시간과 질문 시간이 주어진다. 
 제넥신은 이미 프레젠테이션 녹화영상을 제출한 상황이다. 데이터는 한국시간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제넥신의 GX-188E는 1차미팅 중에서도 메인 세션인 구두발표에 뽑혔다.  자궁경부암 대상 GX-188E+키트루다 병용임상은 키트루다 단독투여 데이터를 얼마나 개선시키는 지가 핵심이다. 

 키트루다의 자궁경부암 단독투여 상(KEYNOTE-158)은 총 9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이었다. 이중 PD-L1이 1%이상 발현된 환자 77명에대한 객관적 반응률 은 14.3%였다. 
 
 PD-L1 네거티브 환자는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이번에 GX-188E가 키트루다의 객관적 반응률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또한 PD-L1네거티브 환자에도 효과가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이번 AACR 이후 5/13일에는 ASCO 초록공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제넥신의 ‘GX-I7’과 키트루다의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병용임상 데이터가 공개된다. 짧은 시간 안에 중요 임상데이터 공개가 연달아 있다. 제넥신을 주목해야 한다.

 한양증권 오병용 애널리스트는 "본회의 구두발표 세션은 올해 AACR에 제출된 수천건의 연구 초록 중에서 40여개만 선 정되어 진행된다"면서 "영향력이 큰 연구결과를 추린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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