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2분기 물동량 회복과 운임상승으로 수혜 기대

하나금투,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원 유지

최유나 승인 2020.04.23 16:50 의견 0
팬오션 주가차트 [차트=네이버증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팬오션이 2분기 중반부터 철광석 중심의 건화물 해상물동량 회복과 노후 건화물선 퇴출 가속화에 따른 운임상승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2월에 바닥을 확인했으며, 2분기 중반부터 본격 상승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의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으로 대서양항로의 대형 건화물선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중국 건설 및 제조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확대되면서 태평양항로의 대형선 용선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가 브라질, 인도, 남아공 등의 철광석 수출 지역에서도 확산이 가속화되어 단기적으로는 생산 차질을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남아공정부가 광산업체들의 일부 조업 재개를 허용했고 발레{Vale)사의 경우 1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5,960만톤에 그친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안정된 이후에는 연간 목표인 3.1~3.3억톤을 달성하기 위해서 단기간에 생산량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따라서 2월 중순 411포인트까지 하락했던 BDI가 4월 중순 현재 757포인트로 일단 반등에 성공했고 2분기 중반부터 본격적인 상승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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