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나눔 캠페인] 한국화랑협회, 서울옥션 온라인 자선경매 나서

미술계에도 코로나 19 피해 돕기에 일조
경매금 모두 대구시청에 기부

이상일 승인 2020.03.10 16:15 의견 0

사석원 '꽃과 당나귀' [사진=한국화랑협회. 서울옥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의료진, 자가격리자들 모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국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려는 나눔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나눔경제뉴스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캠페인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이상일기자] 미술계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고통 받고 있는 대구 지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한국화랑협회는 서울옥션과 공동주관으로 ‘코로나19 피해돕기-온라인 자선경매’를 연다. 자선 경매에는 (사)한국화랑협회의 회원화랑들, 컬렉터 소장품은 물론 작가들이 직접 후원해준 작품까지 총7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출품된 작품은 0원부터 경매가 진행된다.

최종 낙찰금은 전액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청으로 전달되어 코로나19 관련 피해 심각지역의 의료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자선 경매 관계자는 “문화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으로 서로 돕고 격려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에는 이강소, 최병소, 이배 등 대구 출신 작가 외에 미술계 원로인 김창열 작가를 비롯해 권순철, 이왈종 작가 등도 직접 작품을 기부했다. 또한 환기미술관, 유홍준 등도 기부에 참여한다.

온라인 경매는 오는 13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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