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이자부담 줄어든다
정부 대출규제로 거래절벽 현상은 지속될듯
차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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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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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코픽스지수 하락으로 인해 일제히 내린다.[사진=차석록기자]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오늘(18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인하로 이용자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집값을 부추기거나 주택거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18일 은행연합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 등 주요 은행들은 이날 부터 주담대 금리를 일제히 인하해 대출자들의 부담이 경감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를 이날부터 2.75~4.25%로 기존보다 0.06%포인트 인하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의 경우 2.83~4.33%로 0.02%포인트 내렸다.
우리은행도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를 이전보다 0.06% 포인트 낮은 2.94~3.94%로 책정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는 2.87~3.87%로 기존보다 0.02% 포인트 내렸다.
한편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심화로 강남을 중심으로 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시중은행들은 대출규제로 막힌 주담대를 피해 올해 전세대출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의 전세자금대출 상품 금리도 하락세다.
2월 첫 주 주택금융공사 전세자금보증을 담보로 취급된 전세자금대출 가중평균금리는 2.92%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월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82조753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81조3058억원)보다 1조4475억원(1.78%)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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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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