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 전용 커머스 '배민상회'에서 국내 1위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 직배송 상품을 비롯한 1만여 종의 식자재를 최대 44% 할인해 판매하고, 업주의 냉장고까지 직배송해주는 '민생회복 할인전’을 8월까지 진행한다.[이미지=우아한형제들]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특수를 잡아라."
정부가 21일부터 총 13조2000억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으면서 유통업계도 이를 겨냥한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식자재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주들을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소비 진작이 기대되는 시기에 업주들이 보다 부담 없이 식자재를 구매해, 매출 확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외식업주 전용 커머스 '배민상회'에서 국내 1위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 직배송 상품을 비롯한 1만여 종의 식자재를 최대 44% 할인해 판매하고, 업주의 냉장고까지 직배송해주는 '민생회복 할인전’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
할인 상품에는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쌀과 브라질산 닭정육, 폭염과 장마로 물량 공급 불확실성이 커진 채소류 등이 포함됐다. 계란, 고춧가루 등 외식업주들이 자주 사용하는 품목과 대두유, 치즈 등 가공 식자재도 할인 대상이다.
할인은 기본 상품 할인 최대 34%에 기간에 따라 추가 할인이 더해지는 방식이다.
오는 27일까지 10%, 이후 8월 31일까지는 8%가 추가로 할인된다. 정가 6만 8770원인 ‘온미 쌀(20kg)’은 4만 7610원, 11만 8560원짜리 브라질산 다리살(12kg)는 7만 200원 등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배민 관계자는 "장마철 가격이 폭등하고 물량 공급도 불안정해 외식업 업주들이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들 위주로 이번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주의 부담 완화와 매출 증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2가 여름철 물가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 ‘민생회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수 경기 침체로 고전하던 유통업계는 이번 국민생활지원금으로 숨통을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2는 무더운 날씨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2025 년 신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민생회복 이벤트’는 8월 17일까지 전국 K2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 5천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10만 원 이상은 1만 5천 원, 20만 원 이상은 3만 원, 70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 5천 원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대상 품목은 K2의 대표 여름 냉감 시리즈인 ‘시원서커’, ‘오싹(OSSAK)’, ‘코드텐(CODE10)’을 비롯해 신상 하이킹화, 아웃도어 샌들, 모자, 메쉬 팔토시 등 여름철 인기 아이템 전반을 포함한다.
특히 정부에서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도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K2 대리점(일부 매장 불가)에서 사용 가능 하며, 사용 가능 매장은 K2공식 온라인몰 및 공식 블로그 계정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2 마케팅팀 신선철 이사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여름 제품을 보다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시원하고 스마트한 여름 시즌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탁 전문 브랜드 크린토피아가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민생회복 응원 세일’을 진행한다.[포스터=크린토피아]
"겨울옷 세탁 골든타임, 크린토피아에 맡기세요!"
세탁 전문 브랜드 크린토피아가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민생회복 응원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 의류 정리를 미뤄온 소비자들이 더 늦기 전에 세탁을 마칠 수 있도록, 계절 정리 품목을 중심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실용성과 활용도를 기준으로 구성한 품목은, 많은 양의 세탁이 필요한 시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 품목은 ▲패딩 ▲코트 ▲점퍼 ▲기모·골덴 소재의 바지 및 스커트 ▲스웨터 ▲겨울 티셔츠 등 겨울 의류를 비롯해, ▲모자 ▲가방 ▲커튼 등 계절 잡화류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또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할인과 쿠폰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고객의 세탁 부담을 덜어 일상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프로모션”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크린토피아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