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생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공하는 국민 생활 안정 지원금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7월 21일부터 시작된다.[사진=나눔경제뉴스DB]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정부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생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공하는 국민 생활 안정 지원금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공식 명칭은 국민생활안정지원금이다. 흔히 '소비쿠폰' 또는 '민생쿠폰'이라고 부른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해, 지역 상권에서 소비를 유도하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누가 얼마나 어떻게 받나
1인당 15만 원부터 최대 45만원까지 소득 수준과 사는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9월 출생 예정인 신생아도 이의신청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대상이 될 수 있다.
소비쿠폰 기준일인 6월 18일 이후 사망한 경우에는 본인 신청과 대리 신청 모두 불가능하므로 원칙적으로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 자격여하에 따라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의무복무 중인 군인은 일반 국민과 동일한 신청 방식 외에도 별도의 신청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거주지 기준의 지역 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백화점·면세점·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이 날짜 이후에는 잔액이 자동 소멸된다.
1차 신청은 오늘 오전 9시부터 ~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단,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출생연도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는 요일제 신청을 시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해, 지역 상권에서 소비를 유도하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1인당 15만 원부터 최대 45만원까지 소득 수준과 사는 지역에 따라 지급한다.[그래픽=행정안전부]
▶소비쿠폰 신청은 어떻게 하나?
신청 수단 및 방법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ARS에서 신청 가능하다.또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의 간편결제 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카드 신청 후 다음 날 포인트가 카드에 충전되고, 문자·카카오 알림톡으로 안내된다.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은 각 지자체의 상품권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어려운 경우 읍·면·동에 신청하면 지자체에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원한다.
첫 주 요일제 (7월21~7월25일)는 월요일은 출생 연도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토~일요일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하면 카드 혜택과 실적 인정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사용 지역 변경이 쉬워 전입 등 주소 변경이 있더라도 편리하다.
카드를 이용하면 카드 혜택과 실적 인정의 이중 혜택을 받을 수 있다.1차·2차 포함 모두 사용 기간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급되기 때문에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그래픽=행정안전부]
▶정부, 사기나 스미싱 주의 당부···의심시 118 신고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시기와 맞물려 정부나 카드사 등을 사칭하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대상·금액, 카드 사용 승인, 충전 등 안내 정보를 가장하여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앱 설치 유도)하는 스미싱 시도가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정부 및 카드사 등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온라인 신청 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께 URL, 링크 등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
그러므로, 문자 속 인터넷 주소(URL)을 클릭하거나, 전화를 할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발신인이 불명확하거나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는 절대 클릭 하지 말아야 한다.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118센터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