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운 잠실이 프리미엄 다이닝 브랜드를 연이어 유치하며, 서울의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콧대 높은 파인 다이닝, 잠실로 몰려온다!"

롯데타운 잠실이 프리미엄 다이닝 브랜드를 연이어 유치하며, 서울의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잠실 에비뉴엘은 재작년부터 프리미엄 다이닝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해 F&B 부문에서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대표 사례로는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정통 한식 다이닝 ‘해남천일관’, 고급 중식 콘셉트의 ‘JS 가든 시그니처’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다이닝 전략을 월드몰과 잠실점 본관으로 확장하며, 서울의 미식 지형을 새롭게 그려 나갈 계획이다.

잠실점 본관은 지난 21일 11층에 ‘부티크 호시카이’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부티크 호시카이’는 롯데백화점과 제주 최초의 파인 다이닝 오마카세 브랜드인 ‘스시 호시카이’가 협업해 론칭한 브랜드로, 한식과 일식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정통 다이닝을 선보인다.

제주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고급 정찬이 주를 이루며, ‘호시카이 특선 장어덮밥’, ‘제주 전복 내장 보양죽 정찬’ 등이 대표 메뉴다. '핸드롤 바'를 운영하여 '테마키', '호소마끼' 등의 메뉴를 주문 즉시 제조·제공한다.

6월 9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유통업계 최초로 ‘콘피에르 셀렉션'이 문을 연다. ‘콘피에르 셀렉션’은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사계절의 테마로 풀어내는 코리안 프렌치 파인다이닝 ‘콘피에르’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다.

‘콘피에르’는 2024년 미국의 영향력 있는 트렌드 매거진 “쿨헌팅(Cool Hunting)”으로부터 파인다이닝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콘피에르 셀렉션’은 기존 콘피에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시그니처 메뉴들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은 코스와 단품 요리를 구성해 파인다이닝의 매력을 한층 더 가볍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백화점 최초 입점 다이닝 브랜드도 확대하여 연달아 선보인다. 6월 1일에는 롯데월드몰 5층에 일본 나가사키 지역의 프리미엄 돈카츠 브랜드 ‘분지로’를 새로이 오픈한다.

‘분지로’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유통업계 최초 1호점을 오픈했으며, 이후 타임빌라스 수원을 거쳐 잠실 롯데월드몰에 세 번째 매장을 선보인다. 이번 매장에서는 ‘돈카츠카레’ 등 단독 메뉴를 판매하며, ‘바 테이블’ 인테리어를 새롭게 도입해 보다 몰입감 있는 식사 공간을 구현했다.

이밖에도, 6월 13일에는 롯데월드몰 5층에 부산 유명 해물장 전문점 '미포집'을 오픈한다.

‘미포집’은 전체 고객 중 60% 이상이 부산 외 지역 및 해외 관광객일 만큼 ‘줄 서서 먹는 부산 맛집’이있다. 지난 12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유통업계 1호 매장을 선보인데 이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잠실 롯데월드몰에 유통사 두 번째 매장을 공개한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지난 4월, 유통업계 최초로 평양냉면 전문점 ‘서령’을 오픈하며, 미식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령’은 2025년 미슐랭 빕 구르망에 이름을 올린 평양냉면 맛집으로, 밀가루와 전분을 배제한 100% 메밀 순면의 평양냉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픈 이후 일 평균 500 여명이 찾는 등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고객들의 미식 취향이 정교해지며 ’프리미엄 다이닝’을 일상 속에서 즐기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롯데타운 잠실은 차별화된 고급 다이닝 브랜드를 연이어 유치하고 있는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미식 랜드마크로서 앞으로도 미식 트렌드에 맞춘 감각적인 F&B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발굴·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5월 26일부터 ‘더블비얀코 소금우유&샤인머스켓(210mL)’을 유통업계 단독으로 개당 1400원에 판매한다.[사진=롯데마트]

#.최근 유통업계는 이색 신규 먹거리를 단독으로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구매 욕구를 끌어올려, 상품 판매를 하는 유통 채널을 필히 방문하게끔 유도하기 위함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26일부터 ‘더블비얀코 소금우유&샤인머스켓(210mL)’을 유통업계 단독으로 개당 1400원에 판매한다.

‘더블비얀코 소금우유&샤인머스켓’은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에 소금을 더해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을 구현했다.

롯데마트·슈퍼 아이스크림 MD는 소금의 짠 맛을 소비자들이 과도하게 느끼지 않도록 소금과 아이스크림의 적절한 비율을 찾고자 총 3개월간 수차례 맛 테스트를 진행했다. 더불어 상품 하단부에 상큼한 샤인머스켓 샤베트를 추가해 두가지 맛을 조화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서주파인코코 요거트빙수(250mL)’를 개당 3000원에 단독 판매한다. ‘서주파인코코 요거트빙수’는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인애플 샤베트를 착안해,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구현했다.

더불어 아이스크림과 빙수에 토핑으로 많이 사용하는 달콤한 코코넛 알갱이를 더해 씹는 식감을 살렸다.

안지윤 롯데마트·슈퍼 냉동식품팀MD(상품기획자)는 “한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 정도로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만큼 여름철 대표 인기 식품인 아이스크림 수요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