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를 비롯해 JB우리캐피탈, 화성시,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169’ 업무 협약식이 5월 22일 화성시청에서 열렸다.[사진=화성시]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유니세프가 법적 테두리 밖 출생 아동들을 종합 지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22일 국내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을 위해 JB우리캐피탈(대표이사 박춘원), 화성시(시장 정명근),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센터장 강은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의료, 복지 등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출생 미등록 아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169’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화성 이주아동 확인증’ 발급, JB우리캐피탈은 사업비 지원,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지역사회 홍보 및 사업 운영,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사업 기획 및 운영 등을 진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169’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6.9번째 목표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내용을 상징해 명명한 프로젝트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전개해 오고 있는 국내 아동권리 옹호 활동 중 하나이다. 시흥시와 화성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의 국내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을 위해 JB 금융그룹(회장 김기홍)과 함께 ‘프로젝트 169’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써주시는 화성시와 사업 운영 지원에 힘을 보태주신 JB금융그룹과 JB우리캐피탈, 지역사회 알리미로 함께해주신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