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5월 21일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제작한 비누 1,000여 개를 여의도 IFC 인근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의 중요성을 알렸다.[사진=한국 딜로이트 그룹]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5월 19일부터 한 주 간 전사적 자원봉사활동인 ‘2025 임팩트 위크(Impact Week)’를 전개하며 총 9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딜로이트에 따르면 임팩트 데이(Impact Day)는 200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운영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단일 하루가 아닌 임팩트 위크인 일주일 간의 봉사 주간으로 확대 운영되며 사회적 책임 실천의 폭을 넓혔다.
이번 활동은 교육 소외 아동 지원을 위해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 교구 260여 개를 직접 제작해 맹학교에 기부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또한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지역아동센터 경제교육을 진행해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력과 실생활 경제 지식 향상에 기여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선유도 내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습지 보호구역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실천했다. 이는 생태계 복원과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의지를 보여준다.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서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보육원 아동에게 전달할 빵 500여 개를 만들어 기부했고, 자발적 단체 헌혈을 실시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중고 노트북 30대를 굿윌스토어에 기증해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 지원에도 힘썼다.
특히 홍종성 총괄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그린닷 비누 나눔’ 활동이 주목받았다.
사회적 기업 ‘동구밭’의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제작한 친환경 비누 1,000여 개를 여의도 IFC 인근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장에서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임직원 가족을 법인으로 초청해 한부모 가정을 응원하는 핸즈온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봉사의 의미를 일상 속으로 확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딜로이트는 ‘월드임팩트’라는 글로벌 사회공헌 브랜드 아래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왔다”며 “이번 임팩트 위크는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참여하며 ESG 가치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