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3월11일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통해 매달‘이달의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한다. 2024년 10월 노벨상 수상 이후 한강 작가의 작품은 지속저긍로 순위에 올라있다.[사진=나눔경제뉴스DB]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이 여전히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재선)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통해 매달‘이달의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한다.
‘화제의 책 200선’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및 전국 272개(2025. 3. 5. 기준) 지역서점이 출판전산망에 제공하는 판매데이터를 집계한 것으로, 한 달 동안 판매된 부수가 가장 많은 도서 순으로 작성된다.
‘화제의 책 200선’은 매월 10일에 발표되며, 독자에게 인기 판매 도서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서점의 도서 구비, 도서관 수서, 출판사 기획․마케팅의 참고 자료로써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목록 중 출판전산망에 등록된 도서는 상세 설명 데이터 및 도서관 서지정보(MARC)까지 확인할 수 있다.
2월 ‘화제의 책 200선’을 살펴보면, 새학기 준비 기간이라는 시기적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판매량 최상위 10위 중 7권이 교재·참고서적이었다.
지난해 10월 노벨상 수상 이후 줄곧 순위권을 지켜왔던 한강 작가의 작품이 여전히 목록에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월 말 발간된 신간이 최근의 정치적 쟁점으로 인해 10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2월 전체 매출액은 1,468억 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0.24%)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6.42% 가량 상승했다.
그동안 주요 유통사별 인기도서 목록을 참고해 온 개인 또는 기관 및 기업은 출판전산망 ‘화제의 책 200선’을 통해 한 곳에서 인기 판매 도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영화전산망, 공연전산망과 함께 영화산업, 공연산업이 성장해 온 것과 같이 출판전산망은 출판산업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출판산업 생태계의 주요한 주체들이 출판산업 성장과 기반 마련을 위해 출판전산망을 활발히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