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최근 수서 본사에서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개별 기업 인증식을 가졌다.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왼쪽 세번째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수희 대표이사 사장,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사진=풀무원]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

풀무원(대표 이우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년 제22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 조사에서 19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30’에 선정됐다.

25일 풀무원에 따르면 올스타 30은 국내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풀무원은 올해도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올스타 30에 포함되며 19년 연속, 누적 21회 올스타 30 선정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종합식품기업 중 최다 선정 기록이다.

이에 앞서 인증 수여식은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수희 대표이사 사장,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별 기업 인증식으로 진행됐다.

2004년 시작돼 올해 22년째를 맞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는 산업계 종사자 7,644명, 애널리스트 222명, 일반소비자 3,600명 등 총 1만 1,466여 명이 참여했다.

산업별 조사는 산업계 종사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평가로 진행되며, 올스타 조사는 여기에 일반 소비자 평가를 추가해 올스타 기업 30곳을 선정한다.

올스타 조사에서는 요소품질, 전반적 평가, 추천율을 반영하고 있으며, 산업별 조사에서는 추천율을 제외하고 요소품질과 전반적 평가만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요소품질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주요 요소인 혁신능력, 주주가치, 고객가치 등 6대 가치를 측정한 지표이다. 전반적 평가는 해당 기업에 대해 응답자가 존경하는 정도를 측정한 지표, 추천율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을만한 기업’으로 해당 기업이 응답된 빈도이다.

풀무원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풀무원재단을 설립하고 2010년부터 작년까지 40만 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 및 환경습관 교육을 실시해 왔다. 풀무원재단의 어린이 바른 먹거리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식품업계 중 유일하게 선정된 올스타 평가에서 ‘추천율’과 사회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임을 입증하는 ‘사회가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고,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식품 산업 발전과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풀무원은 기업 미션을 추진하기 위해 4대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Plant Forward)', '동물복지(Animal Welfare)', '건강한 경험(Healthy Experience)', '친환경 케어(Eco-Caring)'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물성 지향 식품과 동물복지 식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지속가능한 K-Food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식품은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2022년 8월 론칭 후 일 년 만에 약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풀무원은 전체 식품 매출 비중에서 지속가능식품 비중을 2027년 6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수립해 온실가스를 관리하는 넷제로(Net-Zero) 전략과 수자원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관리하는 네이처포지티브 (Nature Positive) 전략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다.

네이처포지티브(Nature Positive) 전략을 통해 생물다양성 손실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환경 오염 물질을 최소화하고, 배출시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풀무원은 사람존중경영 실천을 위해 인권 보호 및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풀무원재단을 설립하고 2010년부터 작년까지 40만 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 및 환경습관 교육을 실시해 왔다.

2023년부터는 사회 영역으로 교육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 능력 강화를 돕는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재작년에는 풀무원 양지물류센터 내 부지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풀무원투게더’를 설립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인 ‘뮤지엄김치간’을 39년째 운영해오며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다.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자활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2011년 강화도 우리마을과 ‘콩나물 생산 위탁 및 납품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풀무원의 콩나물 재배 노하우를 전수하고, 콩나물 생산과 유통,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풀무원이 19년 연속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사회공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으로서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의 지속가능경영은 국제 사회에서도 인정받아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구 DJSI)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기업 Top 5에 선정되며 글로벌 ESG 리더십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