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앞세워 승부를 걸었다.[투시도=포스코이앤씨]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 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불꽃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두산건설과의 승부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이익을 중점으로 사업조건, 시공기술력 등을 앞세워 수주 깃발을 꽂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앞세워 승부를 걸었다.

▲2400억원 사업비 무이자 대여 ▲골든타임 분양제(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분양)▲ 최고 수준 신용도로 사업비 조달 ▲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 및 발코니 확장 옵션 수익 조합 귀속 등 조합원에게 실제 도움이 될 조건을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3,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 은행주공 아파트에 단지 여건에 맞는 특화설계를 적용하여 단지 고급화도 구상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이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기간, 공사비, 특화설계 등의 제안내용을 철저하게 재점검하고 업계 리딩 건설사에 걸맞는 품질의 시공을 주문하는 등 사업 수주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사업조건에는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기 위한 금융 솔루션과 경관의 가치를 더하는 그랜드슬롭 등을 포함해 제안했다”며 “오직 조합원만을 바라보며 성남의 랜드마크 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 6층, 지상 30층, 총 3198세대 규모의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자 선정 총회는 이달 16일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