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기후 이니셔티브’ 한국 본부 출범 협력

세계경제포과 협력해 내년 상반기 출범 추진

최유나 승인 2024.12.26 16:15 의견 0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협력하여 2019년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크 ‘기후 거버넌스 이니셔티브(CGI)’가 2025년 상반기 한국 본부를 오픈한다.[로고=한국딜로이트그룹]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협력하여 2019년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크 ‘기후 거버넌스 이니셔티브(CGI)’가 내년 상반기 한국 본부를 오픈한다.

국제 ESG 협회(회장 고려대 옥용식, 이재혁 교수)는 국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후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세계 73개국, 33개 챕터, 10만개 이상의 이사회 네크워크를 보유한 CGI 한국 본부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CGI의 주요 파트너사로, 한국 딜로이트 그룹 역시 CGI 한국 본부의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특히,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ESG 센터장은 CGI 한국 본부 출범 준비위원회(Steering Committee) 멤버로 참여, 다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CGI 한국 본부는 국내 기업들이 효과적인 기후 거버넌스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국내외 이사진 네트워킹 활성화 ▲국내외 이사진 역량 분석 및 관련 교육 제공 ▲기후 거버넌스 관련 정기 포럼 개최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 경로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Global Risk Report 2024에 따르면, 기후 리스크는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CGI 한국 본부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 속도를 높이고, 기후 회복력 강화에 주력하여 글로벌 기후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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