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중국 내 위챗페이 QR결제 서비스 시작

본토 대부분의 QR결제 가맹점서 이용 가능

이경여 승인 2024.12.25 13:37 의견 0
네이버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중국 내 위챗페이 연동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이미지=네이버페이]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네이버페이, 중국 전역에서 QR결제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가 25일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중국 내 위챗페이 연동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내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 QR결제 연동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 위챗페이까지 제공하면서, 사실상 중국 본토 내 대부분의 QR결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3대 간편결제사의 QR결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국내 간편결제사는 네이버페이가 유일하며,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앱을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 후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위챗페이는 상점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카메라로 촬영하는 MPM(Merchant Presented Mode) 방식의 결제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앱 하단 중앙의 QR결제 전용 카메라 버튼을 눌러 위챗페이 결제용 QR코드를 촬영한 후, 결제금액을 입력하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잔액에서 차감된다.

결제 시 차감되는 예상 원화금액도 확인 가능하다. 보유잔액보다 결제금액이 큰 경우 네이버페이에 연결된 충전계좌에서 자동으로 1만원 단위로 충전된 후 결제된다.

이번 위챗페이 연동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네이버페이와 유니온페이의 협력이 이어진 것으로, 현재 유니온페이는 중국 내에서 네이버페이를 비롯한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들의 위챗페이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와 유니온페이가 내년 3월까지 진행하는 ‘조건없이 10% 즉시할인’ 프로모션에 위챗페이 QR결제도 해당된다.

네이버페이 이미영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중국에서는 QR결제가 가장 보편화된 결제수단인 만큼, 국내 여행객들이 네이버페이를 활용해 편리한 중국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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