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차석록 기자]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올해 연말에도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5일 그라시아스합창단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는 오는 15일 안산 해돋이극장을 시작으로 광주, 전주,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12개 도시를 비롯해 11월 20일 서울 KBS홀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의미를 각 막마다 오페라, 뮤지컬, 합창의 다채로운 형식으로 표현한다.
1막은 2천 년 전 로마의 지배 아래 고통하는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스토리를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2막은 한스 크리스티안 앤더슨의 The Little Match Girl(성냥팔이 소녀)'를 각색한 뮤지컬로, 자기 밖에 모르는 말괄량이 소녀 안나가 크리스마스 기적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이야기이다.
3막은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명곡의 무대이다.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깨끗한 인토네이션과 환상적인 화음으로 벅찬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1년에 국내 3개 도시에서 성탄 칸타타를 초연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국내‧외에 선보이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북‧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 주요공연장에서 공연하며 현재까지 약 200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북미 전역 25개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선보였다. 13개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선정되는 등 매해 ‘러브콜’을 받으며 크리스마스 명품 공연으로 환호를 받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는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그 따뜻함을 느끼고, 마음속에 기쁨과 위로를 품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 창단했다.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 최정상의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 대회 에서 대상 및 최고상을 수상, 그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 음악학교를 설립해 음악 교육 활동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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