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소비자 접점 확대 '팝업 스토어' 경쟁 치열

K2,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등 체험 콘텐츠 등과 결합

최유나 승인 2024.11.03 06:46 의견 0
겨울 성수기를 맞은 아웃도어 업계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K2 팝업스토어.[사진=K2]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겨울 성수기를 맞은 아웃도어 업계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3일 아웃도어업계에 따르면 K2,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머렐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단순 제품 쇼케이스를 넘어 식음료, 체험 콘텐츠 등과 결합한 팝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스토리와 시즌 제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코끼리베이이글과 'K2골든K95' 팝업

K2는 서울 성동구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에서 구스 다운 '골든 K95' 출시와 함께 팝업을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K2 ’골든 K95 팝업’은 새로운 다운 패션과 식음료 협업의 이색적인 조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K2는 올해 첫 출시된 ‘골든 K95’ 다운을 직접 입어보고 경험할 수 있는 쇼룸을 비롯, 초대형 K95 다운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과 굿즈존 공간을 구성하여 방문객들이 재미있는 인증샷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일주일간 진행된 팝업 기간 동안 코끼리베이글과의 콜라보로 탄생한 한정 메뉴 ‘골든 K95 베이글’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대형 에어벌룬으로 눈길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은 숏패딩 '허그 다운' 출시를 기념해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특유의 밝은 노란색과 대형 패딩 에어벌룬, 레터링으로 꾸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팝업에서는 시즌 패딩 컬렉션뿐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의 아이코닉한 다운과 다양한 겨울 용품이 함께 전시되며,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착용해보거나 사진 촬영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머렐 헛목 시즌2’로 이어지는 팝업 열풍

머렐은 EQL 그로브 성수에서 ‘헛목 시즌2’ 팝업을 선보이며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헛목 시리즈 대표 상품인 헛목 2 패커블은 두 신발이 하나로 결합되는 독특한 기능으로 캠핑족과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머렐의 팝업은 아웃도어 경험을 강조하며 도시와 자연을 잇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데상트 ‘얼터레인(ALLTERRAIN)’이 EQL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얼터레인의 주요 아이템과 미즈사와 다운을 중심으로 다양한 2024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로-스펙스는 고기능성 러닝화 ‘하이퍼 러시 1.027’ 출시를 기념해 굿러너컴퍼니 서울숲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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