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당∙나트륨 덜어내고 단백질 높인 식음료 출시

풀무원다논, 설탕무첨가 ‘액티비아 화이트 플레인’ 인기
CJ제일제당, 나트륨 줄인 '태양초 우리쌀 고추장’ 출시

최유나 승인 2024.10.23 06:45 의견 0
액티비아(ACTIVIA)의 ‘액티비아 화이트 플레인’은 설탕, 올리고당 등 당류를 첨가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요거트 제품이다. 장까지 살아가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하고 있다.[사진=액티비아]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대학내일연구소에 따르면 MZ세대의 22.1%가 건강을 위해 영양 성분을 확인하며 식단을 관리한다. 당과 나트륨의 함량을 꼼꼼히 따지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당·나트륨 덜어내고 단백질 높인 2저1고 식음료가 뜬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식단관리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식품을 구매하거나 섭취할 때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식품업계에서는 당과 나트륨은 덜어내고 단백질을 높인 ‘2저1고’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저1고’는 당과 나트륨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은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을 일컫는다. 설탕무첨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거트, 나트륨을 저감한 치킨, 고단백질의 베이글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기기에 부담 없는 설탕무첨가 요거트로 ‘액티비아 화이트 플레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액티비아(ACTIVIA)의 ‘액티비아 화이트 플레인’은 설탕, 올리고당 등 당류를 첨가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요거트 제품이다.

담백한 맛으로 과일이나 견과류 등 다양한 토핑을 곁들여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먹기에도 좋다. 특히 장까지 살아가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하고 있다.

오뚜기는 복숭아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가벼운 황도·백도'를 출시했다. '가벼운 황도·백도'는 설탕을 30% 덜어내 복숭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감미료만 활용해 복숭아 본연의 달콤함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백도는 국내 최초로 당을 저감해 선보인 백도 통조림이다.

라라스윗은 신제품 '저당 단팥바'를 선보였다. 멜론바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아이스바인 '저당 단팥바'는 진한 팥맛에 통단팥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 당류 1g으로 낮다.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100% 태양초 우리쌀 고추장’은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100% 태양초 고추장’의 깔끔한 매운맛을 그대로 살렸다.[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웰니스(Wellness) 장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 선보인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100% 태양초 우리쌀 고추장’은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100% 태양초 고추장’의 깔끔한 매운맛을 그대로 살렸다. 기존 고추장과 동일한 맛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고유의 ‘NFT 발효 공법’을 적용해 비교적 낮은 염도에서도 자연스러운 고추장의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바른치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저나트륨 치킨을 올해 4월부터 전 치킨메뉴에 적용했다. 자사 기존 제품 대비 약 17%의 나트륨을 줄인 저나트륨 치킨을 베이스로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인테이크는 ‘이노센트 프로틴 큐브’ 2종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이노센트 프로틴 큐브’는 기존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에서 더 촉촉하고 깊어진 풍미로 업그레이드 됐다.

GS25는 널담 고단백 저당 배꼽 베이글에 바질맛을 새로 추가했다. 널담 바질맛 배꼽 베이글은 17g의 단백질과 1g의 당류를 함유했다. 지난 8월 출시된 플레인맛과 체다치즈맛 모두 고단백·저당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디저트를 손쉽게 챙기고 싶은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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