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휴대폰 유심(USIM) 분실해도 걱정없어요"

KT,24시간 로밍 상담과 eSIM 전환 개통

차민수 승인 2024.08.08 14:15 의견 0

KT가 8월 9일부터 해외에서 휴대폰 유심(USIM)을 분실해도 eSIM 전환 개통을 통해 로밍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로고=KT]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 해외 출장이 많은 A씨는 도착 공항에서 휴대폰을 분실했다. 예약한 픽업 택시 연락도 놓치고 미팅 예정인 상대방 연락도 받을 수 없어 매우 난감한 상황이다. 다행이 휴대폰은 현지에서 구했지만, 유심 재발급 후 받기까지는 3일 이상 걸려 재발급을 포기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9일부터 해외에서 휴대폰 유심(USIM)을 분실해도 eSIM 전환 개통을 통해 로밍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전까지 휴대폰 유심을 잃어버리는 경우 본인이 귀국 후 개통 처리를 하거나, 대리인이 플라자·대리점에서 유심을 대신 발급해 해외로 보내주는 방법 밖에 없어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KT는 해외 여행 중 검색이나 예약, 길찾기 등 휴대폰 이용이 많아지는 상황에 분실 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번 eSIM 전환 개통 서비스를 준비했다.

특히 해외에서 핸드폰 유심 분실 시, 여분의 eSIM 지원 폰을 챙겨간 경우나 현지에서 eSIM 지원 단말을 구할 수 있는 경우 해당 서비스가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 핸드폰 유심을 분실한 경우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로밍고객센터를 통해 분실된 유심의 일시정지와 eSIM 전환 개통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KT닷컴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개통 신청 후, 고객이 보유한 휴대폰으로 와이파이에 접속해 eSIM을 발급받으면 로밍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KT로밍 고객들의 즐거운 해외 여행을 위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로밍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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