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시설생활아동 용돈·도서 구입비 지원

㈜본정보 성금 2천만 원 기탁해 95명에 전달

최유나 승인 2024.09.25 07:34 의견 0
서울 강서구는 9월 24일 오후 구청에서 ‘시설생활아동 용돈·도서 구입비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김명호 ㈜본정보 대표이사.[사진=강서구청]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4일 구청에서 ‘시설생활아동 용돈·도서 구입비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시가 현재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에게 용돈으로 주는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생활물가가 높은 탓에 학업에 필요한 도서나 물품을 구입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시설 생활 아동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이날 ㈜본정보(대표이사 김명호)로 부터 기탁받은 성금 2천만 원은 보육원, 가정형 돌봄시설인 그룹홈 등 아동보호시설에서 거주하는 아동 95명에게 지원된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이달부터 2025년까지 기존 서울시 용돈 보조금에 더해 연령별로 지원금을 매월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총 지급금은 초등학생 4만원, 중학생 8만원, 고등학생 10만원, 대학생 15만원이다. 기존 서울시 지원금 대비 최대 66%까지 늘어난 수준이다.

구는 앞으로도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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