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전통 시장, 코로나 19 종식으로 회복"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데이터 분석

최유나 승인 2024.04.18 16:20 의견 0
KB국민카드가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증감,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그래픽=KB국민카드]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전통 시장이 코로나 19 종식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증감,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국세청에 등록된 전국의 전통시장 가맹점 8만9천개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5700만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3년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19년 대비 34%, (`22년 대비 8%) 증가했다. 이용 회원수도 25%(`22년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23년 시장을 방문한 회원 중 18%는 지난 4년(`19~`22년)간 전통시장에 방문하지 않은 회원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신규 방문객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신규 방문객은 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음식점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방문객의 연령 비중은 20대 26%, 60대 이상 21%, 50대 20% 순으로 20대가 가장 높았다. 매출 건수는 음식점 40%, 식료품 22%, 농수축산물 19% 순으로 음식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KB국민카드가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증감,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그래픽=KB국민카드]


업종별 매출은 농수축산물 63%, 음식점 44%, 식료품이 33%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36%, 광역시 32%, 지방(광역시 외)이 32% 증가하는 등 전 지역에서 코로나19 이전 대비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이 증가했다.

연령별 매출 비중은 60대 이상 40%, 50대 26%, 40대 17%, 30대 10%, 20대 7%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세부업종 매출액 비중은 20대와 30대는 커피·음료(26%, 22%), 40대는 분식·간식(21%), 50대는 가공식품(31%), 60대 이상은 농산물(48%)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이번 분석을 통해 전통시장의 매력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의미한 정보제공을 위해 전통시장의 소비 특성 및 트렌드 변화를 지속 관찰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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