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역대 캠페인 최고 4835억 원 모여

사랑의온도탑 111.2도로 종료 ···연간 8305억원달성

이경여 승인 2024.02.01 16:19 의견 0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범국민 연말연시 ‘희망 2024나눔캠페인 모금액이 4835억 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 111.2도다.2월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홍보대사 겸 탤런트 채시라 씨, 홍보대사 겸 가수 박상민 씨와 사랑의열매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사진=사랑의열매]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 111.2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진행한 범국민 연말연시 ‘희망 2024나눔캠페인 모금액이 4835억 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최종 모금액은 나눔목표액 4349억 원에서 약 486억 원 더 모금된 4,835 억 원으로, 사랑의온도탑은 나눔온도 111.2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창립 25주년 을 맞은 사랑의열매의 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 모금액 중 최고액이다.

이날 열린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홍보대사 겸 탤런트 채시라 씨, 홍보대사 겸 가수 박상민 씨와 사랑의열매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팬데믹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유난히 어 려웠던 지난해에도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정신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온 국민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사랑의열매는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투명 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맞춘 복지사업을 고안하며 민간 나눔기 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지회에 서 전개됐다.

총 모금액 4,835억 원 중 개인 기부금은 1,162억 원(24%), 법인 기부금은 3,673억 원(76%)을 기록했다.

전년 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인 4,494억 원보다 341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전년 캠페인의 개인 기부금은 1,098억 원(24.4%), 법인 기부금 은 3,396억 원(75.6%)이다.

모금액은 ▶신 사회문제 대응지원 ▶안전한 일상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 육·자립역량 강화 지원 등 4대 지원 분야에 사용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범국민 연말연시 ‘희망 2024나눔캠페인 모금액이 4835억 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사진=사랑의열매]


이번 캠페인은 고금리·고물가와 경제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기부 참여로 캠페인 46일차인 지난 1월 15일 101.2도를 기록하며 지난 캠페인보다 하루 빠르게 100도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및 KB금융그룹이 성금을 각 100억 원씩 증액했다. 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도 각 7억 원, 5.6억 원을 증액하는 등 금융계의 성금 증액이 두드러졌다.

법인 성금이 전년 대비 277억 원 증가했다. 또 12월, 10억 원 이상 개인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와 팬덤기 부 프로그램 ‘착한팬클럽’에 릴레이 가입이 이어졌다.

일주일 간 진행된 사랑의열매 최초 기부 팝업스토어 ‘가치상점’에도 1,000여 명이 방문해 266만여 원이 모금되는 등 각양각색의 나눔과 기부 참여가 이어졌다.

한편, 2023년 사랑의열매 연간 모금액이 8,305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2023년 개인 기부금액은 2,451억 원(29.5%), 법인 기부금액은 5,854억 원(70.5%)으로, 지난해 연간 모금액인 7,925억 원보다 4.8% 증가하는 등 나눔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에는 설립 2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신규 기부 프로그램들이 론칭됐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