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핏블리, 사랑의열매에 2천만원 기부

댓글 이벤트 성금 기부…“받았던 친절에 보답”

정영선 승인 2023.12.20 13:55 의견 0
헬스 유튜버 핏블리(문석기)가 사랑의열매에 2천만원 기부했다.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마스코트 열매둥이, 핏블리,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양호영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사진=사랑의열매 ]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헬스 유튜버 핏블리(문석기)가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전달하며 온기를 더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헬스 유튜버 핏블리(문석기)가 사랑의열매에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랑의열매와 핏블리는 사랑의열매 블로그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겨울나기’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게시물에 모두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하면 핏블리가 댓글당 1000원을 기부하는 참여 형식으로 모인 기부금에 핏블리가 개인기부금을 보태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핏블리와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양호영 커뮤니케이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핏블리는 1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핏블리 FITVELY’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운영 중이던 헬스장을 영업하지 못하게 되자 헬스장에서 치즈볼과 치킨 등의 고칼로리 먹방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핏블리는 코로나19 식료품·생필품 키트 지원, 마스크 기부 등 평소에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왔다.

이번 성금은 사랑의열매 4대 지원 분야 중 안전한 일상 지원(저소득층 생계비·주거비·의료비 지원, 위기가정·복지 사각지대 가구 지원,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지원) 부분에 사용될 예정이다.

핏블리는 “외국에서 홀로 생활할 때 조건 없는 친절을 선물받곤 했다. 받은 친절을 꼭 같은 사람에게 돌려주는 게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푼다면 그것이 ‘나눔’이라고 경험하고 배웠다”며 “금전이 아니더라도 친절을 베풀며 평소에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사랑의열매와 함께 나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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