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인도네시아 아동청소년 교통사고 예방

KB캐피탈와 교통 표지판, 횡단보도 설치 등 스쿨존

정영선 승인 2023.12.20 12:16 의견 0
세이브더칠드런은 KB캐피탈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 내 학교 2곳에서 로드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펼친다. [사진=세이브더칠드런]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KB캐피탈이 손잡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 아동·청소년 보호에 나선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일 KB캐피탈과 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아동·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로드 세이프티'(Road Safety)는 인도네시아 동자카르타 지역 학교 2곳을 선정, 학교 주변 도로에 안전시설을 구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교통표지판 설치, 횡단보도 표시 등을 통해 운전자가 자신이 지나는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임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한 KB캐피탈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내놓은 75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7천여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교통사고 발생률 5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17세 미만 운전자가 전체의 약 14%를 차지해 아동·청소년 보행자뿐 아니라 운전자 보호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전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아이들이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