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넥스티엘' 분양 관심 뜨거운 검단신도시

초역세권 최고 입지· 1군 브랜드 등 인기
8월 예정이나, 분양가 등 인허가 진통

차석록 승인 2023.08.04 13:17 의견 0
롯데건설이 8월 분양 예정인 인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RC1블록.본격적인 건설 공사를 앞두고 펜스가 처져 있다.[사진=차석록기자]


[나눔경제뉴스=차석록 기자]"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 받을려고 광명에서 이사왔어요."

롯데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8월 분양 예정인 '롯데캐슬 넥스티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중개업소로 분양 일정을 묻는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

검단신도시내 A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4일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분양 일정을 묻는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다른 단지에 비해 분양가도 크게 오를 전망인데도, 역대급 분양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분양한 호반건설의 인천검단 AB19블록이 평균 34.85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한 결과를 크게 뛰어 넘을 것으로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고객 가운데는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받기 위해 경기도 광명에서 전세를 살다가 월세로 이사온 실수요자도 계신다"고 덧붙였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인천 서구 원당동 1061-1 일원에 지하2층, 지상 26~29층 4개동 총 372세대를 분양될 예정이다. 입주시기는 오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롯데캐슬 넥스티엘 RC1블록은 인천 1호선 연장역인 101역(가칭) 초역세권인데다, 검단신도시에서는 흔치 않은 메이저 브랜드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롯데건설컨소시엄이 조성하는 넥스트 컴플렉스와 연결되어 있는 검단신도시의 최중심지다. 넥스트 컴플렉스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파크 등 필수시설 6종이 유치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101역은 한 정거장만 가면 공항철도(서울역~인천공항)가 지나가는 인천 계양역이다. 여기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환승역인 김포공항, 상암디지털미디어역, 홍대입구역, 공덕역 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과 강남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372세대인데도, 현재 대장 아파트로 불리우는 호우금(호반써밋1차, 우미린더시그니처, 금호어울림센트럴)과 어깨를 나란히 할 단지라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8월 분양을 알리는 버스광고를 하고 있다.[사진=차석록기자]


분양가 진통 겪는듯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은 분양 일정과 함께 분양가에 쏠려 있다.

분양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더라도 전용면적 84㎡은 5억원대 중후반, 108㎡은 6억원대 후반으로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는 점치고 있다.

시스템에어컨이나 거실·방 확장 등 기본 옵션을 넣을 경우, 실질적으로 84㎡은 6억원대, 108㎡은 7억원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비교 단지인 호우금 84㎡이 최근 6~7억원대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양가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인상 요인을 반영하려 하고 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임을 들어 누르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분양가 등 인허가 일정이 늦어지면 8월 분양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정확한 분양가는 아직은 알 수 없다"면서 "8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나, 인허가 절차가 늦어지면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견본주택을 짓고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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