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열린연단, 오늘의 세계를 들여다보다

24년 8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온라인 강연

최유나 승인 2023.06.10 07:01 의견 0
네이버 ‘열린연단’ 자문위원장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6월9일 온라인 강연하고 있다.[사진=네이버]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새로운 국제 질서 속 우리는 어디로?”

매년 우리 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주제로 대규모 강연을 선보인 네이버의 대표 문화과학 강연 프로젝트 ‘열린연단’이 올해는 ‘오늘의 세계’를 다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네이버 열린연단은 ‘오늘의 세계’를 주제로 이달 부터 2024년 8월까지 총 6섹션 54회차 강연을 진행된다.

이번 시즌10 ‘오늘의 세계’는 인류 공동체에서 개인 실존까지 오늘의 어젠다를 새로운 시선으로 살펴보는 강연이 펼쳐진다.

탈냉전 이래 국제 질서의 변화와 전개 양상, 중국의 급부상과 세계화의 퇴조부터 비자유주의와 포퓰리즘, 에너지 안보, 난민과 국제 이주뿐만 아니라 디지털 매체 발전과 과학기술의 흐름, 철학·문학·윤리 분야에서 나타나는 최근의 경향을 살펴본다.

‘오늘의 세계’ 강연은 9일 기조 강연이라 할 수 있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의 ‘총론:오늘의 세계’ 첫 강연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연단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열린연단 자문위원장이기도 한 최장집 명예교수는 ‘오늘의 세계’로 주제를 선정한 이유로 “냉전이 해체되고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새로운 국제 질서에서 우리 스스로 세계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할 시기”라면서 “한국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우리가 몸담고 사는 세계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오늘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해 본다”고 밝혔다.

1섹션에서는 탈냉전 이래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 질서의 변화 및 전개 양상을 살펴보고, 2섹션에서는 중국의 급부상과 패권 확장으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동아시아 국제 현안을 짚었다.

3~4섹션에서는 급변하는 세계 정치와 경제, 그리고 디지털 매체의 발전으로 사회와 문화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추이를 점검했다.

5~6섹션에서는 첨단과학과 기술의 영역에서 관찰되는 새로운 흐름, 철학과 윤리 분야에서 나타나는 최근의 사조와 경향을 살폈다.

한편, 네이버 ‘열린연단’은 한국 지성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연사로 나선, 한국 사회의 지적 역량이 총집결한 강연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2014년부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삶의 여러 문제를 폭넓게 검토하며 지적 담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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