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 신선란의 홍콩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홍콩 최대 유통업체 웰컴(Wellcome)등 주요 유통매장 400여 곳에서 ‘K-신선란 특별전’을 진행한다.[사진=공사]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홍콩 주부들, K-신선란에 반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한국 신선란의 홍콩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홍콩 최대 유통업체 웰컴(Wellcome)등 주요 유통매장 400여 곳에서 ‘K-신선란 특별전’을 진행한다.
최근 홍콩의 신선란 주수입국인 중국, 미국, 일본에서 사상 최악의 AI(조류독감)가 번지며 한국 신선란 수요가 늘고 있다.
올 4월 말까지 한국 신선란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8% 증가한 141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홍콩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적기이다.
이에 공사는 국내 산란계 농가의 소득향상을 돕고, 홍콩 소비자들에게 한국 신선란의 우수성을 알려 시장을 확대하고자 홍콩에서 매장 수가 가장 많은 웰컴을 비롯해 DCH, Green Dot Dot 등 유력 유통매장에서 한 달간 한국 신선란을 집중 홍보·판촉한다.
행사장에는 전문 판촉요원을 배치해 한국 신선란의 무항생제, 무호르몬, 무색소 등 우수한 안전성과 청결한 전자동 포장 등 다 양한 특장점을 소개하고, TV와 신문광고는 물론 유통매장 온라 인 플랫폼 광고도 동시 진행해 판촉 효과를 극대화 중이다.
공사 홍콩지사는 올해 초 일본지역 AI 발생 상황을 주시하며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협조로 한국 내 신선란 수출 가능지역 현황을 수시로 파악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한국 신선란 수입을 지속 제안해왔다.
그 결과 한국산 신선란 수입이 크게 늘어 기존 소규모 판촉이 아닌 이번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K-신선란 특별전’을 계기로 홍콩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신선란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바이어 상담은 물론 신규 유통매장 입점 확대와 홍보·판촉 활동을 적극 지원해 한국 신선란의 홍콩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