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성심병원, 켈로이드 수술·방사선 병합치료 400례 돌파

한림대 박태환 교수,?새로운?치료법으로 월?30~40건 치료

차민수 승인 2023.03.19 13:13 의견 0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박태환 교수는 3월 14일 켈로이드 수술 및 방사선 병합치료 400례를 돌파했다.[사진=한림의료원]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고난도 켈로이드 환자 치료 성공률 90% 이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박태환 교수는 지난 3월 14일 켈로이드 수술 및 방사선 병합치료 400례를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9월 200례 달성 후 불과 6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박 교수는 월 30~40건의 켈로이드 수술 및 방사선 병합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켈로이드 치료를 받은 부위는 가슴 및 유방이 36%로 가장 많았다. 귀 24%, 어깨와 등을 포함한 상지 15%, 배꼽 및 옆구리 포함 복부 12%, 턱 포함 안면부 및 목 9%, 하지 3%, 회음부 및 제왕절개 부위 포함 둔부 2%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29명으로 남성 171명보다 많았다.

박태환 교수는 켈로이드를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의사이다. ‘회전 헤미 키스톤 피판술’과 ‘실리콘 겔 시트와 자석 치료법’ 등 새로운 치료법을 고안해 고난도 켈로이드 환자를 90% 이상의 성공률로 치료하고 있다.

그는 “켈로이드 치료에서 수술과 방사선 병합치료를 할 경우 완치율을 높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켈로이드를 치료할 수 있다”며 “켈로이드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술기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2023년 국제창상학회에 연자로 초청받아 이번 400례 돌파의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