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애국지사 후손에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국가보훈처와 광복절까지 총 130가구에 기증

정영선 승인 2023.03.15 10:25 의견 0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를 설치했다.이(권)희경 지사의 딸 '에스터(권) 아리나가 여사'(왼쪽 세번째)가 자택에서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관계자들이 방문해 문패를 전달받았다. [사진=LG유플러스]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민족의 영웅, 당신의 이름 잊지 않겠습니다. 이곳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입니다.”

LG유플러스는 15일 국가보훈처와 함께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광복절을 맞아 따뜻한동행,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적립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는 기부금 중 일부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13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하와는 한인 이민이 처음 시작된 지역으로, 독립운동가들의 버팀목이 됐다.

현재 김노듸, 황(강)마리아, 권도인/이(권)희경 등 애국지사 후손의 집에 문패가 설치됐다. 하와이 현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안창호 지사의 손자 로버트 안 등 총 70가구에 문패가 전달됐다.

올해 8월15일 광복절까지 총 130가구의 독립운동가 후손 가정에 문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20년부터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광복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우리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을 고객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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