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

'주담대 프리워크아웃 대출' 금리 0.4%p 추가 인하

정영선 승인 2023.02.03 09:42 의견 0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사진=하나은행]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하나은행이 모바일 뱅킹앱 '하나원큐'와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

하나은행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을 함께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하나원큐' 앱 이용 시 타행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왔으나, 이번에 인터넷뱅킹까지 그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수수료 면제는 전산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하나은행은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금융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주담대 프리워크아웃 대출' 금리도 추가로 0.4%포인트 내렸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최대 0.6%포인트 금리를 인하했는데, 0.4%포인트를 추가 인하해 금리를 최대 1%포인트 내리기로 한 것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가계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실수요자 위주의 가계대출상품 금리 인하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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