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루과이 월드컵 축구경기에 치킨 가게 불났다"
bhc치킨 200%, 교촌치킨 110%, BBQ 170% 증가
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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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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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가 펼쳐진 11월24일 bhc치킨이 당일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00% 증가하는등 치킨프랜차이즈들의 매출이 급증했다.[사진=최유나 기자]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직장인 김신구(가명)씨는 한국과 우루과이 월드컵 경기가 있던 날 치맥(치킨과 맥주)을 하기 위해 경기 3시간 전에 치킨프랜차이즈에 주문을 넣었는데, 오늘 주문이 밀려서 더 이상 받지 않는다는 주인의 말을 들었다. 다른 치킨가게로 전화를 했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첫 경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25일 bhc치킨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가 펼쳐진 24일 축구 경기에서 당일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00%, 전주 동일 대비 130%, 전년 동일 대비 140% 증가를 기록했다.
교촌치킨이 전날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17일) 대비 110% 증가했다.
BBQ도 전날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BBQ는 관계자는 "신제품 자소만치킨의 매출이 3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대회 첫 경기로 시작 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고 특히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확정한 손흥민 선수와 최근 아시아권 팀들의 선전 등으로 인해 모든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 6월에 열린 평가전 시합에서도 치킨 메뉴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해 매출 순항이 예상됐으나 국가대표팀 선전을 위해 지속 진행했던 프로모션 덕분에 기대보다 상승폭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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