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엘텍, 피부치료기용 다관절 '레이저 암' 본격 양산

글로벌 의료용 레이저 시장, 연평균 10% 고성장

차민수 승인 2022.10.21 14:31 의견 0
제이에스엘텍은 1여년에 걸친 개발을 거쳐 피부미용 레이저치료기에 사용되는 다관절 레이저암을 출시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피부레이저치료기용 7축 다관절 팔(ARM).[사진=제이에스엘텍]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본격 회복세로 접어든 피부미용 레이저치료기 시장을 선점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정밀부품 제조 및 로봇시스템 사업을 영위중인 제이에스엘텍(대표 김락균)은 1여년에 걸친 개발을 거쳐 피부미용 레이저치료기에 사용되는 다관절 레이저암을 출시하고 격 양산에 돌입했다.

전세계 의료용 레이저 시장은 연평균 10%의 고성장을 지속하는 사업군이다. 고령화, 액티브 시니어의 부상,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외모 중시 경향과 더불어 안정적인 자산을 바탕으로 건강과 젊음, 아름다움에 대한 투자와 지출이 늘고 있다.

특히, 이머징 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선진국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안티에이징 분야에 대한 니즈가 증대되고 있다.

이회사는 국내 레이저치료기 선두업체와 손잡고 고정밀 가공기술 및 로봇시스템 설계역량을 바탕으로 레이저치료기에 필수적인 다관절(7축) 레이저 전달 팔(arm)을 자체 설계 및 개발하여 올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공급하고 있다.

우선 블랙, 레드 등 고객사 모델에 매칭한 2종을 출시했다. 향후 적용모델수 확대 및 신제품 지속 개발을 통해 생산 물량을 증대하여 매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개발과정에서 획득한 관절 설계기술에 대해 특허를 등록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규모[그래픽=제이에스엘텍]


김락균 대표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의료미용관련 산업이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들어 엔데믹으로 노마스크가 확대되면서 완연한 회복세로접어들어, 위축되었던 뷰티시장의 수요가 최근 대폭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내 관련 의료기기 업체들도 올해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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