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누구 비즈콜로 고혈압·당뇨병 환자 돕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AI 기반 '누구 비즈콜' 도입을 위한 MOU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건강 수치 확인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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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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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SKT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이 만성질환관리 환자의 모니터링을 돕는다.
SK텔레콤은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인공지능 기반 누구 비즈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보공단이 전산 개발 및 만성질환 서비스 담당으로 참여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SKT의 ‘누구 비즈콜’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는 현재 109개 지역, 약 46만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1만명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 환자들에게 올 7월부터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누구 비즈콜’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SKT의 ‘누구 비즈콜’은 제휴사가 답변을 수집하거나 안내가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통화시나리오를 직접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도 고혈압, 당뇨병 및 복합 만성질환자에게 건강정보 등 주요 자가 측정 수치를 주기적으로 전화하여 수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구성한다.
기존에는 환자가 앱에 들어가 직접 수치를 기록해야 했는데, 전화를 받고 질문에 대답하기만 해도 측정 수치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윤현상 SKT A.(에이닷) 상품담당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 모니터링에 누구 비즈콜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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